
이날 방송에서는 고봉희(박지영 분)와 차태웅(최태준 분)의 과거 첫 만남이 그려졌다. 보육원에서 나온 태웅이 세탁물 보관함에서 자고 있자 봉희는 그를 살뜰히 챙겨줬다. 이후 태웅을 친자식처럼 여긴 봉희는 그를 버린 부모가 지승돈(신현준 분)과 노애리(조미령 분)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승돈은 친자가 있다는 비밀을 봉희와 백지연(김혜은 분)에게 들켰고, 지연은 봉희에게 가짜 대학생 애리의 정체를 전해 들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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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몰래 강주가 뉴욕영화학교에 입학한 사실을 알게 된 승돈은 "방 빼"라며 분노했다. 벌벌 떨며 눈물을 흘리는 강주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대기발령 상태에 들어간 강주의 짠내나는 모습과 비즈니스석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태웅의 극과 극 엔딩이 두 사람에게 향후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15회 시청률은 16.9%(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강주가 회장실에 불려가 뉴욕영화학교에 다닌 사실을 들키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8.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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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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