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3일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윤도현 편’을 공개했다.
윤도현은 “초등학교 시절 한 친구가 ‘기도하는’이라고 외치면 다른 친구들이 ‘꺄’하고 소리 질렀다”며 초등학생 사이에서조차 유행어처럼 번져나갔던 조용필 음악의 인기를 회상했다.
윤도현은 조용필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손편지’를 꼽았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 평양 공연에 갔을 때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부끄럽지만 기억에 남고 그 계기로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자주 연락해라. 후배가 자주 연락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윤도현은 조용필의 50주년 공연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밝히며 “조용필 50주년 공연은 다시 볼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이라는 생각에 보러 갔는데, 무대 도중 선생님이 ‘도현아 아직도 있니?’라고 말했다. 저도 모르게 스프링처럼 일어나 여기 있다고 손을 흔들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윤도현은 “선생님의 콘서트는 그야말로 명품 공연이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거의 세 시간 넘게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곡이 히트곡이었다”며 남다른 수준의 조용필 공연과 음악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조용필을 해시태그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윤도현은 ‘청년 조용필’이라고 답했다. 윤도현은 “실제로 뵈니까 그냥 청년 느낌이셨다. 직접 뵌 느낌과 음악을 하시는 모습은 여전히 청년 같다. 영원히 청년 조용필로 사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도현은 조용필에게 “국민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계속 살아 숨 쉬는 음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간 되실 때 저와 같이 양평에 가서 백숙 먹고, 막걸리 마시고, 낮잠 한 번 늘어지게 잤으면 좋겠다”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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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의 조용필 50주년 축하 영상 /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가수 윤도현이 가수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우정을 자랑했다.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3일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윤도현 편’을 공개했다.
윤도현은 “초등학교 시절 한 친구가 ‘기도하는’이라고 외치면 다른 친구들이 ‘꺄’하고 소리 질렀다”며 초등학생 사이에서조차 유행어처럼 번져나갔던 조용필 음악의 인기를 회상했다.
윤도현은 조용필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손편지’를 꼽았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 평양 공연에 갔을 때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부끄럽지만 기억에 남고 그 계기로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자주 연락해라. 후배가 자주 연락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윤도현은 조용필의 50주년 공연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밝히며 “조용필 50주년 공연은 다시 볼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이라는 생각에 보러 갔는데, 무대 도중 선생님이 ‘도현아 아직도 있니?’라고 말했다. 저도 모르게 스프링처럼 일어나 여기 있다고 손을 흔들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윤도현은 “선생님의 콘서트는 그야말로 명품 공연이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거의 세 시간 넘게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곡이 히트곡이었다”며 남다른 수준의 조용필 공연과 음악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조용필을 해시태그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윤도현은 ‘청년 조용필’이라고 답했다. 윤도현은 “실제로 뵈니까 그냥 청년 느낌이셨다. 직접 뵌 느낌과 음악을 하시는 모습은 여전히 청년 같다. 영원히 청년 조용필로 사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도현은 조용필에게 “국민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계속 살아 숨 쉬는 음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간 되실 때 저와 같이 양평에 가서 백숙 먹고, 막걸리 마시고, 낮잠 한 번 늘어지게 잤으면 좋겠다”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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