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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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신곡 ‘손오공’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둬들이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으로 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세븐틴은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FML’을 통해, 좋지 않은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스스로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 내자’며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손오공’은 강렬한 느낌의 얼터너티브 저지 클럽(Alternative Jersey Club)풍의 반복되는 다양한 킥 리듬이 특징인 곡이다. 세븐틴은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손오공’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커리어 하이’ 행진을 지속하며 무한성장 중인 자신들을 ‘손오공’에 빗대어 표현한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한편, 세븐틴은 ‘FML’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으며, ‘FML’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 214장으로 K-팝 음반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는 등 ‘K-팝 절대강자’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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