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뮤직이 설립 12주년을 기념하며 리스너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레이블의 명반들을 다시금 바이닐로 발매하는 프로젝트 'V12YL by BRANDNEW(바이닐 바이 브랜뉴)'를 선보인다.

지난 3일, 브랜뉴뮤직은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V12YL by BRANDNEW /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를 공개하며 바이닐 프로젝트의 시작을 예고했는데,
3장의 LP가 겹쳐져 있는 모습 위에 레트로풍의 로고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V12YL by BRANDNEW’는 브랜뉴뮤직이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며 리스너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브랜뉴뮤직의 명반들을 바이닐로 발매하고 그 역사를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버벌진트의 ‘Go Easy’를 선보인다고 밝혀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1년 발매된 버벌진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인 'Go Easy'는 앨범 제목처럼 긴장을 한숨 덜어내며 ‘easy’하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발매 당시 힙합 씬을 뛰어넘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각종 음원 차트는 물론이고, 빌보드 케이팝 차트 10위 권 안에 안착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당시 힙합 커뮤니티에서 언더와 오버 사이의 간극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듯했으나, 버벌진트는 보란 듯이 'Go Easy'를 통해 힙합 시장의 파이를 대중 전체로 넓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좋은 송 라이팅'에 집중하여 내놓은 이 음반은 기존의 힙합 리스너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번 'V12YL by BRANDNEW' 프로젝트를 기념하며 타이틀곡 ‘좋아보여’를 모던한 R&B 장르로 재해석하여 다시금 바이닐에 수록할 예정인데,
세련된 편곡에 버벌진트가 재녹음한 래핑을 얹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랜뉴뮤직이 오랜 역사와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연이어 발매될 ‘V12YL by BRANDNEW’의 다음 작품이 무엇이 될지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V12YL by BRANDNEW’의 첫 번째 작품인 버벌진트의 ‘Go Easy’는 오는 11일 오후 12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스페셜 트랙 ‘좋아보여 2023’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선공개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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