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TV무비 멧돼지사냥’가 선사할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몰고 있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이 8일 밤 10시 20분, 시청자들의 곁을 찾아온다. 얼마 전,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멧돼지사냥’이 이번에는 4회 분량의 스토리를 밀도 있게 압축한 영화판 버전으로 재탄생돼 선보여진다.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방송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완벽한 엔딩을 완성,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명성을 이어갈 또 하나의 작품을 남기며 짧고 굵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 속에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감정을 내밀하게 그려내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완성도를 선보인 ‘멧돼지사냥’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매회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었다. 여기에 탄탄한 구성의 대본과 스릴 넘치는 연출과 영상미, 그리고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매회 긴장과 스릴로 꽉 채워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만큼 ‘멧돼지사냥’이 추석을 맞아 ‘TV무비’로 재탄생 된다는 소식은 그동안 드라마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동시에 기대감은 극에 치닫고 있다.

‘멧돼지사냥’의 연출을 맡았던 송연화 감독은 “이번 ‘TV무비 멧돼지사냥’은 기존의 4부작을 약 130분가량의 분량으로 재편집한 버전이다. 스피디한 전개로 이야기 자체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졌고, 작품 전체를 한 호흡에 시청할 수 있기에 에너지와 여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꽉 찬 버전이 될 것”이라며 “처음 보시는 분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보셨던 분들은 장면 곳곳에, 인물들의 행동에 숨겨져 있던 복선들을 다시 살펴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깜짝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추석 특집 ‘TV무비 멧돼지사냥’은 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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