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포스터는 클로즈업 비주얼과 각 캐릭터의 대사를 카피로 사용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사라진 남편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한 여인의 기묘한 의뢰를 받고 ‘X’를 쫓는 변호사 ‘키도’를 연기한 츠마부키 사토시의 무게감 있는 얼굴은 푸른빛이 감도는 서늘한 배경과 함께 날카롭고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상케 한다. “지금부터 당신의 죽은 남편을 ‘X’라 부르겠습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베일에 싸인 ‘X’를 어떻게 추적해 나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X’가 되어야 했던 ‘한 남자’는 쿠보타 마사타카가 맡았다. “혹시 괜찮다면 친구가 돼주시겠어요?”라는 질문 안에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스펜스 영화 '한 남자'는 오는 8월 30일 국내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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