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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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안방 1열 디즈니+서 본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3위에 빛나는 '아바타: 물의 길'이 안방 1열로 향한다.

16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은 6월 7일 OTT 플랫폼 디즈니+와 맥스에 상륙한다. 디즈니+는 디즈니엔터테인먼트, HBO의 맥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만든 OTT플랫폼이다. 맥스는 한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는 플랫폼이다.

디즈니+와 맥스가 '아바타2'에 대해 공동 스트리밍 권한을 갖게 된 배경에는 맥스가 지난해 2022년까지 출시된 디즈니+와 Hulu의 콘텐츠 절반에 대해 스트리밍을 공유할 수 있다는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아바타2'는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4개의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고 최고의 시각 효과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편, 제임스 카메론은 앞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3'(가제)에 대한 스포일러를 살짝 귀띔한 바 있다. 카메론은 "'아바타3'의 경우 제이크의 아들 로아크가 내레이터를 맡는다"며 "시즌1과 시즌2는 제이크가 내레이터였지만, 시즌3은 로아크의 눈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3에서는 로아크의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장남인 네테이얌이 시즌2에서 죽고 나서 차남인 로아크가 장남이 된다"며 "멧카이나 부족의 츠이레아와 관계를 형성한다. 이미 시즌2에서 암시됐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추후 공개되는 '아바타3'에 착하지 않은 이른바 '빌런' 나비족이 등장, 로아크 가족과 대립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감독은 "'아바타3'에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이 나올 것"이라며 "모든 나비족이 조용하고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1, 2편에서 나비족의 좋은 면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반대가 될 것이다. 나비족의 다른 면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세계관에는 총 12개의 종족이 존재한다고도 덧붙였다.

'아바타3'의 촬영은 거의 끝마친 상태로, 후반 작업 진행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024년 12월 '아바타3'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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