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사진=텐아시아 DB
최민식 /사진=텐아시아 DB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최민식이다.

11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면서 "출연한 매 작품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라고 설명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을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989년 영화 '구로 아리랑'으로 데뷔한 최민식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제27회 BIFAN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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