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 김대건 역 윤시윤 인터뷰
윤시윤 /사진제공=민영화사
윤시윤 /사진제공=민영화사


배우 윤시윤이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호흡을 맞춘 정은지에 대해 언급했다.

윤시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다.

윤시윤은 극 중 김대건 역을 맡았다. 김대건은 조선 최초의 신부로 프랑스 신부들이 조선 땅에 올 수 있도록 밀입국로를 개척하고, 아편 전쟁에 통역관으로 참여도 하며 당시 조선 말기의 다양한 모습을 겪어낸 인물.

윤시윤은 올해 방영된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영화 '탄생',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윤시윤 /사진제공=민영화사
윤시윤 /사진제공=민영화사
이날 윤시윤은 "저 같은 배우는 '내 연기가 관객한테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에 한계가 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조금씩 신뢰를 나아가면서 연기 스킬도 생겨야 하겠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 시간 동안 '내 연기만 본다고?, '내 연기가 보일까?' 싶다. 저도 제 것 보기 싫다. 제가 고생하고 제 연기에 있어서 외적인 거나 환경적인 게 강하면 제 거를 보게 만드는 힘이 되지 않나. 아직은 편한 곳에서 대사하는 게 불안하다. 고생해서 찍는 걸 봐주신다. 젊고, 건강하니까 찍을 수 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은 올해를 돌아보고 "영광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 싶다. '현재는 아름다워', '탄생',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올해 다 찍었는데, 사람을 많이 못 돌아봤다. 제 위주로 산 것 같다. '탄생' VIP 시사회 때 지인들에게 처음 연락했다. 오랜만에 연락해서 그런지 지인 중에 아파서 수술했다는데, 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저의 꿈을 위해 응원해준 그 사람들에게 내년에는 찾아가서 인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오는 9일 공개되는 '술꾼도시여자들2'에 출연한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

윤시윤은 "세 여성분이 보통이 아니지 않나. 그분들한테 밀리지 않는 이상한 사람으로 나온다.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으로 나온다"며 "(정)은지 씨의 연기적인 순발력과 대본 분석에 감탄했다. 저는 후반부에서 쭉 나온다.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진이 '하이킥' 제작진이고 식구들이라 나오라고 하면 저는 100%"라고 전했다.

한편 윤시윤이 출연한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