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엄마의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일을 하다 분노한 큰 며느리가 며느리들을 하나둘 차에 태워 탈출하는 내용이다.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영감을 얻었다.
화제의 글은 '큰엄마한테 납치 당했다. 큰엄마가 우리 엄마, 작은엄마, 사촌언니, 동생들 여자사족한테 읍내 장보러 가자고 봉고차에 태우더니 지금 고속로 달리심. 우리 강릉간다'는 내용. 이 글의 영화화 소식은 이미 트위터 등 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은 바 있다.

'큰엄마의미친봉고'는 가부장적인 가족 속에서 부당한 노동환경에 놓인 여성들의 탈출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설 연휴 마지막날에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중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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