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연해진 행방
김우석 무사히 찾을까
이준, 공승연 찾아왔다
'불가살' / 사진 = tvN 제공
'불가살' / 사진 = tvN 제공
'불가살'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속으로 터진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지난 방송에서는 남도윤(김우석 분)이 600년 전 단활(이진욱 분), 단솔(공승연 분)의 아들인 아찬의 환생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단활은 이 비밀을 알기 전 남도윤이 옥을태(이준 분)와 한편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용서를 구하는 그의 애원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과거에는 아들이 자신이 받은 저주 때문에 두 눈이 보이지 않았고 그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터, 행방이 묘연해진 그를 찾아 전생의 속죄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가운데 남도윤을 찾아 나선 단활과 민상운(권나라 분)은 캄캄한 밤하늘 아래 갈대밭으로 향해 궁금증을 더한다. 사람 키만큼 울창하게 자란 숲을 헤쳐 나온 단활의 놀란 표정은 그가 무엇을 목도했을지 심장을 졸이게 한다. 특히 귀물이 가까이 있을 때 손의 떨림으로 알아채는 민상운이 제 손을 내려다보고 있어 더욱 위험한 적색 경보가 울리고 있다.

이들이 애타게 찾는 남도윤은 정체불명의 공간에서 포착됐다. 보육원 출신인 그는 희귀병에 걸린 형이 죽었다는 걸 숨긴 채 자신을 이용해온 옥을태에게도 버려진 상황. 이에 오갈 데 없는 그가 어디로 간 것이며 무사히 단활과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서린다.

한편, 민상운을 잡기 위해 민시호(공승연 분)를 이용했던 옥을태가 이번엔 그녀 앞에 나타나 시선을 강탈한다. 겁에 질린 민시호와 그런 그녀의 머리카락을 다정히 쓸어내리는 옥을태의 손길은 더욱 오싹함을 배가, 예상치 못한 일촉즉발의 상황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우석을 찾는 이진욱, 권나라와 공승연 앞에 나타난 이준의 이야기는 16일 밤 9시 '불가살'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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