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눈빛에 담긴 가상의 디스토피아
온화한 미소 뒤 드리워진 서늘한 그림자
온화한 미소 뒤 드리워진 서늘한 그림자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의 참상이 담긴 강요한의 눈빛에서 시작,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킨다. 화염에 휩싸인 도시, 폭주하는 사람들, 질서가 무너진 사회 등 눈 속에 비친 세상은 황폐하고 처참해 보인다.
카메라의 시선이 멀어지면서 서서히 강요한의 얼굴이 조명되자 그의 온화하고 다부진 표정도 선명해진다. 하지만 이내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변하고 어느새 서늘한 기운으로 휘감겨진 악마판사의 완연한 자태가 드러나면서 섬뜩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어지러운 세상과 대비되도록 새하얀 법복을 입은 판사의 비주얼과 TV프로그램 같은 낯선 스타일의 법정, 그 중심에 서서 재판을 진행하는 강요한의 모습은 찰나이지만 강렬하다.
여기에 환란을 종식 시킬 듯 “국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법정이 시작됩니다”라는 멘트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형성, 1차 티저 영상만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악마판사’는 과연 어떤 드라마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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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는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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