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엄기준 종영소감
"국민 나쁜 놈 등극 행복"
시즌2, '날아라 개천용' 후속
배우 엄기준./사진제공=SBS
배우 엄기준./사진제공=SBS


배우 엄기준이 잠시 안녕을 고하며 악역 캐릭터에 대한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21회를 끝으로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은 주단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주단태라는 캐릭터는 내가 맡았던 악역 중 가장 독보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만큼 고민도 많았는데 부와 명예를 위한 욕망, 그리고 가지고자 하는 것을 위해 여자의 마음까지 이용하는 더욱 악랄하고 비겁한 모습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국민 나쁜 놈으로 등극한 것 같다. 주단태를 연기한 저로서는 캐릭터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기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무사히 시즌1이 마무리됐다.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 외에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덕분인 것 같다. ‘펜트하우스’에 보내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주단태가 어떻게 돌아올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엄기준은 주단태 역을 맡아 천부적인 재능으로 쓸어 모은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욕망을 분출하고, 병적인 완벽주의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극악무도한 이중성부터 죄책감을 모르는 추악한 내면까지 명불허전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악역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5일 21회로 시즌 1을 종영, 오는 2월 ‘날아라 개천용’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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