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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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우민의 일반적인 방송도 아니고 '컴백' 방송이 출연 허가가 되지 않은 데 대한 방송국의 입장도 궁금하고 과연 일처리가 어느쪽의 문제로 제대로 소통 되지 않았는지 결정권이 있는 KBS의 답변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KBS는 이같은 청원인의 질의에 교과서적이고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불어 공영방송 KBS로서 선택적이고 불투명한 답변을 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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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터사는 "오는 10일 컴백을 앞둔 시우민을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시키기 위해 KBS 측을 만나려고 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KBS는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나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KBS 측은 원헌드레드의 호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이 회사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짧게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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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8년 첫 방송 이후, 뮤직뱅크는 케이팝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수 시우민 씨의 출연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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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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