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와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 딸 송지아가 약 10년 만에 재회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는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어린 시절 인연을 맺었던 윤후와 송지아가 출연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윤후는 "잘 지냈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인사를 건넸고, 송지아는 "난 되게 열심히 꾸미고 왔는데 오빠는 그냥 아무거나 입었네"라며 웃었다. 윤후는 송지아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며 "원래도 예뻤는데 성숙해져서 나만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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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나눠 먹던 중 윤후는 송지아의 입가를 휴지로 챙겼고, 조개껍질을 까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이 붉어진 송지아를 본 어머니 박연수는 "처음 보는 표정"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두 사람은 최근 연락을 주고받은 일화도 밝혔다. 송지아는 "며칠 전에 오빠가 새벽 4시에 오로라 보여주려고 영상통화를 걸었다"고 말했고, 윤후는 "너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다. 오로라 보는 거 진짜 힘든데"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송지아가 "몇 명한테 전화 돌렸냐"고 묻자 윤후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 네가 그 안에 든다는 얘기"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과거 '아빠! 어디가?' 방송 당시를 회상하는 대화도 이어졌다. 송지아가 "지아가 나가 좋은가봉가"라는 짤을 언급했고, 윤후는 "내가 너한테 말을 많이 걸었다. 업어주기도 했다. 예뻐했다"고 답했다. 송지아가 "그때 왜 그렇게 잘해준 거냐"고 묻자, 윤후는 "너 좋아했나 보지"라고 답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지아는 "오빠가 앞에 앉아 있는 게 신기하다. 난 남사친이 없고 오빠랑만 연락한다"고 했고, 윤후는 "이렇게 오래 알고 지내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여사친은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