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젠 사랑' 강예원이 맞선남의 꽃 선물에 심쿵했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2살 연하 한의사 공덕현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강예원은 "오랜만에 굽 있는 신발 신고 걸으니까 데이트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공덕현은 "왜 그런지 아냐. 진짜 데이트하는 거라서 그런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카페 주문 후 공덕현은 화장실을 핑계로 나와 꽃집으로 향했다. 길을 걷던 중 "장미 튤립 안개꽃이 좋다"는 강예원의 말을 떠올리고 깜짝 꽃 선물을 준비한 것.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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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평소 꽃 선물을 잘 안 하지만, 잘 보이고 싶었다"는 공덕현의 말에 강예원은 "너무 감동이었다. 이런 게 처음이라고 하니까. 거기에 반했다. 첫 경험을 저한테 해줬다는 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공덕현은 강예원을 빤히 쳐다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시선을 느낀 강예원이 "빤히 쳐다보시면 민망하다"고 하자 그는 "초롱초롱 보는 눈빛이 좋았다. 계속 바라보게 되는 매력적인 눈"이라며 반한 모습을 보였다.
강예원은 "이분 왜 이러지 싶었는데, 관심 있어서 보는 구나가 직접적으로 느껴졌다. 직진 표현 좋다. 저도 적극적으로 된다"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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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싸우면 어떻게 하냐"는 연애 스타일 질문에 공덕현은 "잘 안 싸운다. 화를 잘 안 낸다. 언짢으면 더 낮아진다"고 전했다.
이에 강예원은 "내가 원하는 남편감이 무던하고 유연한 화가 없는 사람이다. 제일 원하는 사람이 화 없는 사람이다. 화가 많은 사람 무섭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연인끼리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묻던 강예원은 "(전 여친과) 왜 헤어졌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공덕현은 "전 연인 얘기를 하는 거냐. 나는 화가 나지 않았지만, 상대방만 화가 났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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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는 사람 안 좋아한다. 나는 대화를 하는 편"이라는 강예원은 "잠수이별과 환승이별 중 환승이별이 더 싫다. 무시당하는 것 같다. 차라리 잠수해서 내가 뭘 하는지 모르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공덕현은 "나는 헤어지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내가 상처를 받아야 이해를 한다. 내가 이해가 안 되면 제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다"며 집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