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주현 SNS
사진=옥주현 SNS
8년 만에 개최된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에 대한 혹평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그를 감쌌다.
옥주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옥주현은 지드래곤의 콘서트에 참석, 목도리와 패딩에 달린 모자 등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두 눈만 간신히 드러낸 채 지드래곤의 등장을 기다렸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전날 본 분들 얘기 듣고 이불 착장급 준비. 그렇지만 이 날씨로.. 야외에서 긴 시간 숨 쉬어야 하는 아티스트를 보는 건 너무 마음 아픈 일"이라면서 공연을 앞둔 지드래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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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나 차디찬 공기 마시며 소릴 낸다는 게 진짜 말이 안 되는 거... 깔고 앉은 담요를 감아주고 싶었"이라며 기다림을 지속하는 자신 보다 지드래곤의 컨디션을 거듭 우려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무려 8년 만에 솔로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난 현재 후기는 예상치 못한 혹평을 맞고 있다. 공연 첫날이었던 29일에 기상 악화를 이유로 무려 74분 늦게 콘서트가 시작됐으며, 다음날 역시 안전상의 이유(기상 악화)로 30분 늦춰진 7시에 공연이 시작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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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도의 맹렬한 추위 속에서 거듭된 공연 지연과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겪은 일부 관객들은 현장에서 야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8년 만의 공연 답게 공연에는 화염과 폭죽, 꽃가루와 조명 그리고 드론 등 화려한 무대 효과들이 총동원됐으나, 추운 날씨 탓에 정작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갈라지는 등 컨디션 난조 등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관객석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음향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5월 10~1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블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쿨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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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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