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후, 테킬라 마을에 도착한 ‘멕시코 패밀리’는 길거리를 걷던 중 노점상에서 ‘뱀피로 칵테일’을 주문했다. 멕시코의 향신료 ‘따힌’이 가득 들어간 칵테일을 맛본 허수정은 “청량하고 맛있다”라면서도 “멕시코는 칵테일도 맵다”는 평을 내놓았다. 멕시코 전통 ‘공중곡예 기우제’인 ‘볼라도레스’도 구경한 이들은 테킬라 오크통 모양의 ‘테킬라 버스’에 탑승해 테킬라의 원재료인 아가베 농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아가베 수확 및 가공 과정을 구경한 이들은 마지막으로 테킬라 마을의 특산 칵테일 ‘칸타리토’를 맛보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런데 식당에서는 술에 어울리는 메뉴로 ‘옥수수 곰팡이 파이’를 내놓았는데, 진우범 셰프는 “멕시코에서는 ‘옥수수 곰팡이’가 ‘멕시코의 트러플’로 불린다”고 설명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칸타리토와 옥수수 곰팡이 파이를 맛본 허수정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라고 극찬하더니 결국엔 술에 취해 “집에 안 갈래~”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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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탑승한 ‘일본 패밀리’는 역에서 파는 도시락인 ‘에키벤’을 나눠 먹었다. 이후 아이들과 단란하게 게임을 하며 벳푸로 향했다. 얼마 후 벳푸에 도착한 이들은 이른바 ‘가마솥 지옥’이라 불리는 ‘가마도 지옥’ 온천을 방문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온천을 구경한 이들은 진짜 목적지인 ‘온센(온천) 료칸’에 도착했다. 프라이빗 온천과 널찍한 독채로 구성되어 있는 100년 전통 료칸의 1박의 가격은 무려 120만 원에 달했다. 럭셔리한 ‘일본 패밀리’의 온천욕이 시작된 가운데, 유세윤은 “일본 온천에서는 문신한 사람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편이라, ‘헬로키티’ 같은 작고 귀여운 문신도 입장이 불가할 수 있다”고 현지 문화에 대해 귀띔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아이라인 문신은 괜찮나?”며 자신의 눈가를 슬쩍 만져 스튜디오를 폭소로 채웠다.
저녁이 되자 료칸의 하이라이트인 ‘카이세키’(일본 전통 코스 요리)가 차려졌다. 이날의 카이세키는 벳푸의 특산물인 복어와 ‘최상급 소고기’ 오이타현 와규를 비롯한 총 12가지의 요리로 구성됐다. 첫째 딸 하나는 기대하던 복어회를 맛있게 먹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카이세키 정식’을 즐긴 ‘일본 패밀리’는 ‘가족 전세탕’에서 오붓하게 온천을 즐겼고, 독채에 준비된 깨긋한 이부자리에서 편히 잠들었다. 하지만 ‘온천 플렉스’ 자금 담당인 이정재는 밤 늦게까지 홀로 온천을 즐겼다. 이를 본 안정환은 “내가 벌어 낸 돈인데 나라도 열심히 (온천을) 더 해야지~”라고 이정재에 과몰입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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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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