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7회는 ‘트로트 신동이 나타났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황민우, 황민호 호우형제가 첫 등장한다. 이 가운데 황민호의 방에서 영롱한 금고가 포착돼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황민호는 “팬 분들이 용돈관리를 걱정하며 금고를 선물로 주셨다”라며 팬들의 선물과 용돈을 소중하게 보관하는 보물창고를 공개한다. 용돈을 챙기기 위해 금고 앞에 앉은 황민호는 뒤에 있는 형 황민우의 눈치를 살금살금 보며 경계 태세에 돌입한다. 황민호는 “비밀번호는 가족들한테도 비밀이에요”라며 용돈 관리 특급 비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형 황민우는 “나 용돈 주면 안돼?”라며 장난스러운 애교로 동생을 공략하지만, 황민호는 어림없다는 듯 금고를 품에 안고 비밀번호 유출을 막아 웃음을 터지게 한다. 차곡차곡 정리된 팬들의 선물을 사수하는 황민호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수홍도 감탄케 한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똑 부러진 경제 관념은 ‘슈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동생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친형 박 씨의 횡령액을 약 21억원이라고 판단,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형수 이 씨는 공범 혐의 증명이 어려워 무죄가 선고됐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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