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해인의 인스타그램에는 배우 김수현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라는 팬들의 요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관련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여론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와 가까운 연예인들에게까지 비판이 번진 모습이다.
김수현, 정해인과 같은 1988년생 동갑내기 배우 임시완은 지난 2일 팔로우 목록을 정리하고 소속사 채널 하나만 목록에 남겼다. 기존에 팔로우하던 김수현 계정도 함께 사라져 논란을 의식한 '손절'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정해인에게도 "언팔 해달라", "이제라도 끊자", "오빠를 위해 부탁한다"는 SNS 댓글이 달렸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개인 친분인데 과하다", "강요는 지나치다"는 의견도 냈다.
앞서 정해인은 MBC 예능 '굿보이'에 출연해 김수현, 임시완, 가수 지드래곤, 광희, 배우 이수혁과 함께 '88즈'로 호흡을 맞췄다. 방송인 조세호 역시 출연 당시 김수현을 팔로우했다가 취소했다는 의혹에 "처음부터 팔로우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 유족, 자칭 이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김새론과의 교제 시점에 대해 "성인이 된 이후"라고 주장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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