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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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순실 보스가 정준하의 강남 매장에 자신의 음식을 판매하는 ‘일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전현무는 “주인에게 허락받지 않은 팝업은 처음”이라며 이순실의 정준하 매장 점거에 혀를 내두른다.
오늘(23일) 방송되는 ‘사당귀’ 298회는 이순실 보스가 강남 음식점 오픈을 꿈꾸며 정준하에게 신메뉴를 평가받는데 이어 정준하의 매장에서 자신의 음식을 판매하는 꼼수를 발휘한다. 이에 박명수는 “좋게 말해서 팝업이야 팝업”이라며 이순실의 뻐꾸기 판매 스타일에 감탄을 터트린다.

이날 이순실은 정준하에게 매장을 봐주겠다며 철썩 같이 약속한 후 정준하가 매장을 나가기 무섭게 매장 세팅을 이순실 음식점으로 돌변시킨다. 이어 자신의 캐리커처가 들어간 안내문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마친 이순실은 직원들과 함께 강남거리로 출격한다.
이순실은 “강남에 삐라를 뿌리자”라며 정준하 둥지에 오픈한 자신의(?) 음식점을 알리는 안내장을 배포한다. 이순실은 “아우 이쁜 것들. 우리 매장에 오세요. 어머 고마워영”라며 윙크까지 마구 남발하는 순실표 애교 작전으로 손님 모집을 시작한다. 이에 전현무는 “오던 손님도 내쫓겠다”며 우려했으나 뜻밖에 열렬한 호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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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가득 채우는데 성공한 이순실은 정준하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난데없이 북한식 온반과 도토리 비빔 칼국수를 판매해 또다시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순실은 “닭볶음탕은 안돼. 다 떨어졌어”라며 “오늘 동지들은 북한 음식 먹는 거야. 북한에 가서 먹는 거보다 낫잖아”라며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쓰는 능수능란함으로 주문 폭발을 이룬다. 정준하의 매장이 이순실의 음식 팝업 스토어로 탈바꿈하는데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순식간에 손님들은 북한식 온반과 도토리 비빔 칼국수에 홀릭하며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진다.

이에 한 손님이 “존맛탱이에요”라고 하자 이순실은 “존맛탱이 뭐에요?”라더니 “나한테 욕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정준하의 매장에 주인 몰래 오픈한 이순실 음식 팝업스토어가 주인인 정준하에게 걸리지 않고 무사히 영업을 할 수 있을지 이날의 팝업 스토어 성공 여부는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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