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멤버들은 기습공격 컴백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원년멤버 유세호, 남창희를 섭외했다. 조세호는 "그때 많이 먹고 아니고를 떠나 잘못했다. 2PM이 나오고 그랬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번 통편집 당한 딘딘, 파트리샤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미안하오"라고 고개 숙여 사과하면서도 "얘들도 책임이 있다. 재미가 너무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차로 이대 앞 거리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목표액은 80만원. 유재석은 "음료 금지다. 물로 배 채우지 말라"면서 "목표액 못 채우면 멤버들이 N분의1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13년간 이대 앞에서 떡볶이 장사 중인 가게 사장은 "월급도 안 나와서 사람을 쓸 수가 없다. 오늘 이런 기적이 일어났다. 신기해서 할 말이 없다. 한전에서 3개월 전기요금 미납 고지 문자를 받았다"면서 146만 7천원 하루 매출에 눈물을 보였다.



고전이 예상된 가운데 박광재, 이규호가 초스피드로 고기를 흡입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들은 "돼지고기 미디엄으로 먹는다"면서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불경기로 준비한 고기가 부족해 171만 5천원 매출에 그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둘이 3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박광재와 이규호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에 남아 주문한 음식을 먹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시키고 그냥 가면 아깝잖냐"면서 남다른 위를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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