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지예은은 "난 꼬시기 쉬운 여자"라며 "이상형을 말해도 그냥 잘해주면 '뭐지 나 좋아하나?' 하면서 넘어간다"고 말했다.
지예은의 진짜 이상형이 외모는 김우빈, 성격은 유재석이라고 밝혀지자, 탁재훈은 "너도 그만해라"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지었다.



지예은은 "원래 누굴 좋아하면 결혼까지 상상하는 편인데, 'SNL코리아'에 다니엘 헤니가 나왔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멋있었다. 다정하고 스윗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SNL에서 부부 역할을 했던 지예은은 "이런 분이랑 결혼하면 너무 행복하겠다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수지가 옆에서 '밀어 줄까?'라며 '너한테 좀 관심 있는 듯, 널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아'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예은은 "탁재훈이 '연예대상' 연습을 하며 고급 장어집에서 밥을 두 번 사줬다"고 밝혔던 바. 그는 '능력에 비해 과하게 잘 풀린 사람', '가장 철없는 사람'으로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어 '단둘이 있기에 가장 어색한 사람'으로 신동엽을 선택한 지예은은 "나한테는 선생님 같다. 농담 주고받은 적이 없다. 연기 지도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래 보고 싶은 사람'으로는 이변 없이 유재석을 꼽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