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 이야기인데 어느 날 사업(접대)을 하다 보니까 정해놓고 다니는 술집이 있지 않나"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옷을 벗고 있는데 가슴 한쪽이 반짝여서 그날은 말 안 하고 다음 날 뭐냐고 물었더니 '나하고 결혼한 줄 알고 일부러 놀리려고 여자들이 묻혔다'고 나한테 당당하게 얘기하더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끊고 신경도 껐다. 근데 (남편의) 그 당당함이 참 밉더라"라면서 "끝까지 솔직하게 얘기 안 해줘서 다행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차라리 몰랐으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얘기해 주더라. '네 남편 바람 났다'고 전해줬다. 아기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이혼해 달라는 거다"고 떠올렸다.
방은희는 "저는 만나서 결혼을 33일 만에 했기 때문에 이혼할 생각이 없어서 안 해주려고 했다. 근데 이혼해 달라고 (나를) 두들겨 패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은희는 2000년 1세 연하 성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2010년 사업가 남성과 재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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