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학교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 분)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유제이(혜리 분)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오우리는 유제이에게 밀려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최경 역을 연기했다. 겉모습은 모범생의 정석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어 "처음에는 서로 MBTI를 I(내향적)인 줄 알았다. 그런데 혜원이는 E(외향적)라고 하더라. 첫인상도 착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더 밝았다. 저는 낯가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혜원이는 낯을 안 가리고 있다고 해서 성격 차이를 느꼈다"며 웃었다.

우슬기 역을 연기한 배우 정수빈은 앞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혜원이와 일본 여행을 갔는데 후회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우리는 "나는 왜 안 데려갔냐"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촬영 일정 때문에 못 갔다. 대신 서울에서 같이 놀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체 채팅방도 있는데 혜원이와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많이 한다. 우리 둘 다 사적으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선의의 경쟁'은 지난 6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최종회가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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