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 셰프가 아들의 장래희망을 듣고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11살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과 함께 '개그콘서트' 출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은 '개그콘서트'에 나간다고 밝히며 "나 아니었으면 이런데 언제 와 보겠냐. 말 잘 들어야 돼"며 11살 아들 우형의 친구들에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2024년 KBS 연예대상을 받았다며 아이들에게 자랑을 해 스튜디오에 원성을 사기도.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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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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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대기실로 향하는 도중 우형은 "엄마 근데 개그콘서트 출연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정지선은 "우형이가 '개콘'을 좋아하니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나가는 거다. 너희도 나처럼 열심히 살아야 한다. 미래를 꿈꿀 나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지선은 아들과 친구들에게 "장래희망에 대해 얘기해 볼까"고 물었고,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들과 달리 아들 우형은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당황하며 정지선은 아들에게 "돈 많은 백수가 왜 되고 싶냐"고 물었고, 우형은 "세상 살기 편할 것 같아서"고 답했다.

이에 정지선은 "돈 많은 백수는 아닌 것 같다. 돈 많은 백수는 버려. 그런 말도 안 되는 꿈은 꾸지 말고"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박명수는 "나이 속인 거 아니냐"며 믿기지 않아 했고, 전현무도 "32살이지?"며 웃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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