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기안84, 이장우의 '대호네 2호점' 집들이 2탄이 풀코스로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나는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나이가 마흔이 넘으니까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되든 안 되든 간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대호는 "회사 아나운서로 활동을 하면서 부채 의식을 많이 가지고 살았다. 파리 올림픽 중계를 마치고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제 나이도 나이고 마지막으로 인생의 고삐를 잡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운전대를 놓지 못하면 전기 자동차 타듯이 쭉 가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김초롱·오승훈과 함께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23년에는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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