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연은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 우승자인 정수연은 우승자. 이후 인생이 풀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당시 코로로19의 여파로 전국투어 2회 차 이후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고. 정수연은 "그 시기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저는 그대로 묻혔다"라며 우승 계약상 다른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차라리 1등을 하지 말걸'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정수연은 오디션 방송 당시 자신이 싱글맘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때 5살이던 아이가 이제 10살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혼전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다. 당시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는데 저는 아이를 버릴 수는 없었다.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결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199.1.jpg)
![[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2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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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202.1.jpg)
![[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203.1.jpg)
![[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204.1.jpg)
![[종합] '이혼→싱글맘' 정수연, 화장실서 모유 유축했다…"우울증 걸릴 새도 없어"('같이삽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64205.1.jpg)

박원숙은 정수연에게 양육비에 대해 조심스레 물었다. 전 남편과 최악의 이혼을 겪었다는 정수연은 "헤어지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라. 개인 빚까지 저한테 넘겨버렸다. 지금까지도 잠수탔다. 처음부터 양육비 바라지도 않았다. 전 남편이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연예계의 여자들은 쓸데없이 강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수연은 "여유를 느껴볼 새 없이 살았다.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우울증 얘기 나왔을 때 친구한테 우울증 걸릴 여유가 없다고 얘기할 정도였다. 매일 돈 한 푼 더 벌어야 할 상황이었다. 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한테 기대고 싶지 않았다. 제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싶었다"며 울컥했다.
커가는 아이가 아빠를 찾기도 한다고. 정수연은 "아이가 말을 배우고 유치원 생활을 하는데, 요즘은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더라. 친정 아버지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준다. 어머니가 '얘는 태어날 때부터 남의 손에 길러질 줄 알고 태어난 애 같다'며 애가 애 같지 않다더라. 할머니로서 마음 아프다고 하더라. 어느 날 애가 '왜 나만 아빠가 없냐'고 했다. 막상 면전에서 들으니 얘기가 안 나오더라"고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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