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김종국이 남성호르몬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새해맞이 건강검진...(Feat. 마선호, 국민MC의 남성호르몬 수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은 보디빌더 마선호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확인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김종국은 병원에서 환복 후 초음파 검사와 혈액 채취, 심전도, 비수면 내시경을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채혈 중 의사가 "선생님 오늘은 절대 심한 운동하면 안 된다. 운동하면 새파랗게 멍이 든다"고 당부하자 김종국은 "멍은 괜찮다. 피 뽑고 운동 안 한 적 없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간호사가 통풍 외 과거 치료 이력을 묻자 김종국은 "탈장수술을 했다. 디스크가 파열돼서 시술도 받았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검사 받는 내내 운동 걱정을 하던 김종국은 "이거 다 끝나고 운동 좀 딱 때리려고 했는데"라며 "그래도 뿌듯하다. 귀찮아도 (검사) 해야 된다. 술, 담배 안 하고 운동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건강하지는 않다. 그만큼 우리가 아플 수 있는 확률을 줄이는 거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식사까지 마친 김종국은 며칠 후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에 재방문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양수 원장은 "두 분 다 정말 건강하다. 우리 병원에서 한 인바디 검사 결과의 최상을 찍었다. 마선호 98점, 김종국 95점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정 원장은 "내가 지금 좋은 지방을 먹고 있나, 안 좋은 지방을 먹고 있나를 비교했을 때는 김종국이 이겼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까 '내가 조금 더 챙겨야겠다'라는 생각에 그런 게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김종국은 "제가 최근에는 빵이나 군것질을 거의 안 먹는다. 아이스크림도 아예 안 먹는다"고 자랑했다.
또한 자율신경계 비율, 인바디 점수(근육량, 내장 지방) 등의 검진 항목에서 모두 건강하다고 나왔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초미의 관심사인 남성호르몬 얘기가 나오자 정 원장은 김종국에게 "혹시 따로 드시는 게 있냐"며 "테스토스테론이 9.35다"고 놀라워 했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번과 비교해 수치가 다시 올랐다며 환호했다.
김종국은 비결에 대해 "그냥 운동인 것 같다. 저는 운동 말고는 없다. 따로 먹는 것도 없다"
검사를 같이 받은 마선호는 6.78이 나왔다. 김종국은 "야 이거 소녀다. 언제부터 소녀가 됐냐. 미안한데 다리 좀 오무려주겠냐"며 마선호를 놀렸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정 원장은 "전립선도 뭐 김종국이 조금 더 좋다"고 하자 마선호는 "형님 확실히 전립선 짱짱하다. 전립선 왕이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정 원장은 "전립선 좋으니까 '전종국'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김종국은 "무조건 이렇게 살면 건강해진다는 건 아니지만 안 좋을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면서 사는 걸 추구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공유했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틈만나면,'에 출연해 결혼설이 불거졌다. 김종국은 “차태현 때문에 어르신들은 내가 LA에서 결혼했는지 알고 있다. 이미 내 아이가 LA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고, 차태현은 “종국이 2025년에 할아버지가 된대”라며 한술 더 떠 ‘김종국 결혼설’을 ‘김종국 할아버지설’로 확장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