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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가수 육중완과 딘딘 그리고 양세찬은 사대문 안의 또 다른 마을을 임장하기 위해 종로구 낙원동으로 출격한다. 육중완은 “제가 낙원동 악기 기부 홍보대사입니다.”라고 소개를 한 뒤, 낙원동의 어원에 관해 설명한다. 그는 “원래는 탑골공원이 있는 도심 속 낙원으로 불리다가 낙원동으로 변경됐다.”고 말한다.
이어 육중완은 “낙원동 상가에 아파트가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소개하며, “이곳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주상복합 아파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양세찬은 “낙원동 하면 떡집이 유명하다.”고 설명하며, 104년 전통의 떡집을 찾아 맛프라를 점검한다. 떡집 주인은 “외증조할머니께서 궁중 수라간 궁녀에게 배운 떡 제조법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파트 임장에 앞서, 세 사람은 낙원동 상가부터 임장한다. 육중완은 “사실 이곳은 아파트 상가였던 곳이다. 1989년 탑골공원 정비 사업으로 그 주변 악기 점포들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악기 상점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한다.
악기점들을 둘러보던 세 사람은 가수 故김광석의 단골 가게로 알려진 악기점으로 향한다. 가게주인은 “40년째 운영 중이다. 故김광석 씨는 시간 날 때마다 놀러 와서 기타를 치며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한다.
낙원동 상가 아파트는 6층부터 1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 사람은 주민들만 아는 아파트 입구를 통해 아파트 내부에 들어간다. 허름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2015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반전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널찍한 거실과 방에서는 북한산 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육중완은 “이곳 주민들은 거주하는 동안 도로 사용료를 내야 한다. 국가 소유의 도로 위에 필로티 구조로 지어져 어쩔 수 없다.” 며 1년 사용 금액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금액은 얼마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 특집! 서울 궁세권 임장은 오늘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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