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리즈.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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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안유진과 리즈가 야구장에서도 초통령다운 인기를 보였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의 자녀들이 사인받기 위해 아이브 앨범까지 들고 야구장을 찾아왔다.

지난 5일 JTBC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에 '[미공개] 코칭하러 갔다가 다이브(아이브 팬)가 돼…영건즈도 아재들도 신난 아이브 안유진X리즈 시구·시타 연습 | 〈최강야구〉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안유진과 리즈는 '최강야구' 마지막 직관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하기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사진=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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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안유진에게 "시구를 해본 적 있는지" 묻자 안유진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대전에서 유니폼 입고 시구하는 걸 본 것 같다"고 했다. 안유진은 "시구가 아니라 시축이었다"고 말했다.

리즈도 "시타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섭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유진에게 "너도 나중에 시타 해보면 좋겠다. 얼마나 무서운지 느껴봐라"고 했다.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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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사진=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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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과 리즈의 시구·시타 소식을 들은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서로 가르치겠다고 나섰다. 아이브가 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근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잠깐만"을 외쳤다. 캐스터 정용검까지 "나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몬스터즈 최고령 선수 정성훈마저 "우리 딸이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구하는 안유진의 코치는 투수인 유희관과 강민구, 이용헌이 맡았다. 유희관은 "시구자가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즈를 알려줘야 한다"며 와인드업(투구 준비 동작)부터 꼼꼼하게 지도했다.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야 사진에 예쁘게 나온다는 말을 들은 안유진은 이 동작을 연습했다.

시타를 맡은 리즈의 코치는 임상우, 문교원, 윤상혁, 고대한이다. 임상우는 리즈에게 "배트를 짧게 잡는 게 좋다"고 가르쳤다. 이어 "배트를 예쁘게 돌려야 한다"고 직접 리즈의 배트를 잡고 휘둘러야 하는 궤적을 알려줬다. 윤상혁은 "배트를 휘두를 때 뒷다리를 돌려야 한다"고 했다. 문교원이 레그킥(타격 시 앞발을 움직이는 기술)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리즈의 시타를 완성했다.

안유진과 리즈는 둘이 함께 배운 대로 시구·시타를 연습했다. 타석에 선 리즈는 안유진에게 "나한테 공 던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안유진은 "너한테 안 던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즈는 안유진이 공을 던지자마자 "무섭다"며 타석에서 도망쳤다.
[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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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브 안유진·리즈, '초통령' 맞네…'최강야구' 정근우·정성훈·정의윤 딸 총출동
사진=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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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시타 연습이 끝났을 때 정성훈의 딸과 정근우의 딸이 아이브를 찾아왔다. 둘 다 아이브 앨범을 갖고 있어 찐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정근우는 "우리 딸이 아이브 팬이다"라며 사인을 부탁했다.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많아 초통령으로 불리는 아이브의 인기가 '최강야구'에서도 입증된 것.

아이들은 물론 최강야구 선수들도 아이브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안유진을 직접 가르친 강민구는 야구공에 사인까지 받았다. 제작진이 강민구에게 "아이브 팬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민구는 "이런 기회는 다시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유진이 "아이브 노래 하나 말해보라"고 했고, 강민구가 '러브 다이브'를 알자 기뻐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최강야구'의 장시원 감독도 아이브의 팬이라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장 감독은 부끄러운 듯 "유튜브에 이 장면은 올리지 마라"고 했으나, 제작진은 쿠키 영상으로 해당 장면을 넣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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