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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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정운택이 논란을 딛고 선교자가 된 근황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절친 권오중, 정운택, 럭키를 초대했다.

이날 정운택은 음주, 폭행, 무면허 운전 적발 등으로 전과 3범에서 현재 선교사로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신현준은 "정운택이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정준호 오른팔로 나왔다"면서 인연의 계기를 전했다. 당시 조직폭력배를 연기한 정운택에게 권오중은 "난 진짜 연기 잘하는 줄 알았다. 저런 눈빛 갖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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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선교사로 활동 중인 정운택을 보며 신현준은 "선교사 된 후 운택이 사진을 봤는데, 얼굴이 다르더라. 삶이 바뀐 얼굴이었다. 옛날 눈을 볼 수 없더라.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더라"고 말했다.

신현준, 권오중, 정운택은 공통적으로 '금주'를 선언 후 약속을 지키고 있다. 신현준은 딸이 태어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술을 끊었다고 밝혔고, 권오중은 또한 "천만 원어치 술을 하수구에 버렸다"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현준은 "나랑 권오중은 술을 마시면 행복해지는 스타일인데, 정운택은 술 마시면 멱살을 잡고 다리로 차고 했다"고 과거 음주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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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3일 연속 술을 마신 적도 있다"는 정운택을 바라보며 신현준은 "솔직히 운택이가 술로 사고 많이 쳤다. 그래서 누구보다 술 끊은 게 자랑스럽다"고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정운택은 "술 끊은 지 10년 됐다. 파출소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잡으면 빠져나가고 하니까"라며 반성의 기색을 내비쳤다.

6년째 매일 밤 무덤에서 기도를 한다는 정운택은 삶의 변화 후 힘든 점에 대해 "아이들이 어린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의 생일도 몰라 충격을 안겼다. 권오중은 "무덤 가지 말고 집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정운택은 지난 2011년 술자리 폭행과 무면허 운전,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 등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사실상 배우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9년 13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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