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 천정명이 첫 맞선녀에게 호감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8살 연하 변호사와 첫 맞선을 진행했다.
이날 천정명은 첫 맞선을 앞두고 "공감대가 잘 맞아야 하는데"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미소와 함께 등장한 맞선녀를 보며 그는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온 것 같다"면서 "진짜 어색하네요. 이런 분위기군요"라고 어색함을 드러냈다.
상대와 눈도 못 마주치던 천정명은 "저는 조용한 편이다. 친구들 만날 때도 주로 듣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맞선녀는 "저는 제가 주로 말하는 편인데 지금은 긴장이 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드리겠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정명은 맞선녀 이유진에 대해 "첫인상은 좋았다. 일단 밝아서 좋더라. 웃는 상이고, 김희선을 닮은 것 같더라.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유진은 "기대하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있고 잘생겼더라. 제가 마치 여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생 첫 맞선인 천정명과 달리 맞선 경험이 있는 맞선녀는 "저는 이유진이라고 합니다"라며 "88년생, 만 36세로 6년 차 변호사다만 . 공동대표로 법무법인 로펌 운영 중이다. 로스쿨 졸업 후 로펌에서 형사사건 전담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유진과의 맞선은 천정명의 "전문직군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이유진은 큰 로펌에서 일하다가 6개월 전 동료들과 개업 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변호사 업무에 관심을 드러내며 "담당 분야는 뭐냐.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사건도 배당받은 적 있나"고 물었다. 이유진은 "형사사건을 많이 했고, 강력한 사건은 살인미수가 있었다. 뉴스에 나온 사건은 있었다"고 답했다.
"돌발적인 사고도 잦은데 안 무섭냐"고 묻자 이유진은 "사건 자체는 안 무섭지만, 욕을 하던가 화를 내는 의뢰인이 무서울 때도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친구 사귈 시간도 없었던 과거 이야기를 하며 "혼자 있다 보니 가끔 친구 만나고 싶고 외롭기도 하잖냐. 소개팅보다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진은 "제가 좋은 친구가 되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나도 운명의 상대를 만나야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의 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밝고 사교적인 이유진의 성격에 긴장을 풀며 "좋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긍정적인 유진 씨가 좋았다. 대화 템포가 맞더라.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가 되니까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대화가 무르익자 천정명은 "법적으로 사기 당한 적 있냐"면서 16년 된 매니저가 부모님께까지 사기를 치면서 2~3년간 악몽을 꾼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미 기사로 천정명의 사연을 접한 이유진은 사기꾼에 대한 처벌이 약한 점을 지적하는 그의 마음에 공감하며 "속인 사람이 잘못한 거지 믿은 피해자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위로했다.
천정명은 "진심으로 들어주니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과거에는 내 얘기를 안 들어줘서 더 힘들었다. 이유진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경계 허물어진 것 같다. 편안하고 좋았다"며 그린 시그널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8살 연하 변호사와 첫 맞선을 진행했다.
이날 천정명은 첫 맞선을 앞두고 "공감대가 잘 맞아야 하는데"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미소와 함께 등장한 맞선녀를 보며 그는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온 것 같다"면서 "진짜 어색하네요. 이런 분위기군요"라고 어색함을 드러냈다.
상대와 눈도 못 마주치던 천정명은 "저는 조용한 편이다. 친구들 만날 때도 주로 듣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맞선녀는 "저는 제가 주로 말하는 편인데 지금은 긴장이 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드리겠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정명은 맞선녀 이유진에 대해 "첫인상은 좋았다. 일단 밝아서 좋더라. 웃는 상이고, 김희선을 닮은 것 같더라.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유진은 "기대하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있고 잘생겼더라. 제가 마치 여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생 첫 맞선인 천정명과 달리 맞선 경험이 있는 맞선녀는 "저는 이유진이라고 합니다"라며 "88년생, 만 36세로 6년 차 변호사다만 . 공동대표로 법무법인 로펌 운영 중이다. 로스쿨 졸업 후 로펌에서 형사사건 전담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유진과의 맞선은 천정명의 "전문직군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이유진은 큰 로펌에서 일하다가 6개월 전 동료들과 개업 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변호사 업무에 관심을 드러내며 "담당 분야는 뭐냐.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사건도 배당받은 적 있나"고 물었다. 이유진은 "형사사건을 많이 했고, 강력한 사건은 살인미수가 있었다. 뉴스에 나온 사건은 있었다"고 답했다.
"돌발적인 사고도 잦은데 안 무섭냐"고 묻자 이유진은 "사건 자체는 안 무섭지만, 욕을 하던가 화를 내는 의뢰인이 무서울 때도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친구 사귈 시간도 없었던 과거 이야기를 하며 "혼자 있다 보니 가끔 친구 만나고 싶고 외롭기도 하잖냐. 소개팅보다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진은 "제가 좋은 친구가 되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나도 운명의 상대를 만나야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의 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밝고 사교적인 이유진의 성격에 긴장을 풀며 "좋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긍정적인 유진 씨가 좋았다. 대화 템포가 맞더라.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가 되니까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대화가 무르익자 천정명은 "법적으로 사기 당한 적 있냐"면서 16년 된 매니저가 부모님께까지 사기를 치면서 2~3년간 악몽을 꾼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미 기사로 천정명의 사연을 접한 이유진은 사기꾼에 대한 처벌이 약한 점을 지적하는 그의 마음에 공감하며 "속인 사람이 잘못한 거지 믿은 피해자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위로했다.
천정명은 "진심으로 들어주니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과거에는 내 얘기를 안 들어줘서 더 힘들었다. 이유진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경계 허물어진 것 같다. 편안하고 좋았다"며 그린 시그널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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