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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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곽튜브가 전현무의 한 마디에 상처받을 뻔 했다.

24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경남 사천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전현무는 "사천은 태어나서 처음 왔다. 통영 10분 거리인데"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사천 음식에 대해 아는 거 있냐"고 묻자 곽튜브는 '중국 사천'을 언급했고, 전현무는 "멘트가 대단하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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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첫 끼부터 생각해 둔 게 있다. 로컷 맛집을 물었더니 생대구탕을 먹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동 중 전현무는 "진짜 못생겼다 너"라고 지적했고, 깜짝 놀란 곽튜브는 물메기를 향한 비난임을 뒤늦게 알고 "간만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욕먹나 생각을 했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전현무가 기대한 생대구탕 먹기는 실패했다. 1월부터 금어기로 11월부터 약 두 달간밖에 먹지 못하는 생선인 데다가 수온이 높아져 대구 어획량이 줄어 물량이 아예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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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물메기를 먹기로 한 전현무는 "물메기가 물텀벙이라고 불렸다. 못생겨서 다시 바다에 던져버린 생선"이라며 막간 지식을 뽐냈다.

물메기탕 맛을 본 곽튜브는 "감칠맛이 엄청나다. 부산에 이런 거 없다. 처음 먹어본다"며 감탄했다.

엄청난 전복모둠물회 양에 놀란 곽튜브는 앞서 자신의 팬이라고 한 사장에게 "팬이라고 더 준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똑같이 나가는 거"라고 설명해 굴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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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전현무는 "양념장 어떻게 만드는 거냐. 비법 안 알려주겠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훔쳐 가겠다는 거"라고 언질을 줬고, 사장은 "하나 드리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먹친구 3명이 온다. 한식 애호가에 나와는 오랜 인연으로 거의 가족이다. 마지막으로 곽튜브와도 구면"이라고 밝혔다. "내가 아는 사람이냐"며 고민하던 곽튜브는 전화 너머로 들려온 알베르토 몬디, 럭키, 다니엘 린데만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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