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티티스튜디오'에 '#한혜진의 84년생 핫가이는 누구? 기안84 대신 찐 사랑 찾으러 온 센 언니ㅣ관상학개론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모델 한혜진이 출연해 MC 엄지윤과 함께 근황과 사주, 관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지윤이 "요 근래에 궁금하거나 물어보고 싶은 거 있냐"고 묻자 한혜진은 "연애운, 그 다음에 결혼운, 그 다음에 자식운"이라고 줄줄이 말했다.

그러자 엄지윤이 "그럼 언니는 아기 생각 있냐"고 질문을 던졌고 한혜진은 "왜 생각이 없겠냐. 근데 뭐 남편이 있어야 애가 있지 않겠냐"고 한탄했다.
역술가 박성준을 만난 한혜진은 "웃긴 게 뭔 줄 아냐. 제가 20살 때 친구들이랑 압구정 로데오에서 사주 점괘를 보는 데가 있어서 들어갔다. 저 결혼 언제 하는지 물어봤더니 마흔넷 전에 하면 무조건 사별 아니면 이혼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직도 솔로다"고 놀라워 했다.
박성준은 "근본적으로 '괴강살'이라는 걸 가지고 태어났다. 힘과 권력, 남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태어났다. 주도적으로 살려고 하는데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정보를 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간섭하거나 참견하는 것도 좋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혜진은 "맞다. 7년 동안 연애 참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지윤은 "본인 연애는 멀리 있는데 참견만 했다"고 옆에서 거들었다.
박성준이 "참견하기에는 내 남자가 너무 숨어 있다. 그래도 안에 찾으면 남자가 있긴 있다. 올해 2025년을 봤을 때 내년과 후년이 좀 세게 들어오는 운이다"고 하자 한혜진은 "그러니까 맞다. 저 20살 때 그분이 44살, 45살이라고 했는데 맞잖냐"고 동조했다.
박성준은 "그래서 내년과 내후년에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본인이 근본적으로 가정의 주도권을 쥐고 살고 싶어한다"면서 "그러니까 남자는 순수한 사람이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