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사진=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의 핑크빛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16기 영자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0기 영숙에게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게 사실 모은 돈이다. 그런데 (미스터 배는) 0원이란다. 미스터 배는 나한테 잘해보자고 계속 그러는데 나는 이러면 못 만나지 싶다"라며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3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0기 영숙이 마침내 미스터 박에게 마음을 굳히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터 백김은 현실의 벽을 뛰어넘을 만큼 10기 영숙에 대한 마음이 컸지만, 장벽 앞에 끝내 씁쓸하게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사진=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전달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편지에 담아 상대방 집 대문 안에 놓아달라"고 고지했다. 직후, 미스터 배는 미리 챙겨둔 사진 인화기를 꺼내 '회심의 고백'을 준비했다. 그때 16기 영자가 미스터 배를 찾아왔고, 미스터 배는 사진 인화기를 이불 안에 황급히 숨겼다. 미스터 배는 "낯 간지럽다"면서도 16기 영자가 환히 웃고 있는 사진 뒤에 "오빠가 리드할 테니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라고 적어놨다.

앞서 "모은 돈이 0원"이라는 미스터 배의 재정 상황 고백에 충격을 받았던 16기 영자는 "그냥 (선택) 할까? 방금 얼굴 보고 왔는데 보니까 좋다"고 10기 영숙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10기 영숙은 "못 먹어도 고!"라고 16기 영자의 선택을 지지했다.
사진=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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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는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가 '허리 손'으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잠시, '장거리'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돌연 16기 영자가 눈물을 터뜨리는 극적 반전이 포착됐다. 그런가 하면 10기 영자 역시 미스터 황과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는 반면,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과 누워서 대화하다 "(최종) 선택해야 하나?"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최종 선택 결과를 궁금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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