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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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 트로트 가수 강설민이 출연해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헬로 트로트'에서 준우승한 가수 강설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민은 무대 위가 아닌 폐가전 수거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철거하러 오면 보통 가전이 많으면 3~4시간 정도 한다"며 "스케줄 없을 때마다 부업을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하고 인생이 바뀔 줄 알았다"며 "그 덕분에 가수가 되었지만 그래도 인생이, 삶이 조금 나아지거나 그럴 줄 알았지만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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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행사 준비에 나선 강철민은 "숍 가는 비용도 아끼느라 메이크업도 마스터했다"며 "행사에서 입을 옷은 트로트 가수 신성 형이 물려준 옷이 대부분이다"며 전신 거울도 없이 작은 거울을 보고 옷을 입었다.

이어 가정사를 고백한 강설민은 "8살 때 자고 일어나 보니까 어머니가 안 계셨다"라며 "가수로 더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는 더 늦기 전에 어머니를 만나고 싶은 이유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강철민은 아버지를 만나 "엄마 나가고 방황했을 때 내가 굉장히 힘들어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며 "나도 나이 드니까 엄마가 보고 싶더라"고 고백했고,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는 "아버지한테 집도 사드리고 택시도 사드리고 싶다. 개인택시를 하셔야 하는데 회사 택시를 가지고 다니시는 게 그렇다"며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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