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한 지하철 역사에 걸렸던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광고가 최근 중단됐다. 기프트리 측은 전날 "지난 1월 17일, 11월 시즌투표 1위인 변우석·김혜윤 님의 광고가 중지된 경위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광고가 게재된 후 교통공사 측에 '왜 둘이 함께 나왔느냐'는 내용의 민원이 다수 접수돼 교통공사가 이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재게시하려 했지만 지속적인 민원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기프트리 측은 "변우석님과 김혜윤님이 각각 10초씩 등장하는 새로운 시안을 제안했으나 여전히 민원이 있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무슨 죄…변우석, 커플 광고 중단→경호 논란까지 잡음만 계속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06323.1.jpg)
이 광고의 주제가 커플인 만큼 변우석과 김혜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팬이 이런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겨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 다수는 "참 유난스럽다. 드라마 내에서 커플이었으니 사진에서도 같이 있는 것뿐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변우석의 팬들이 민원을 제기한 게 맞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면서 상대 배우인 김혜윤뿐만 아니라 변우석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미 한 차례 논란을 빚었던 변우석이기에 이번 광고 중단 논란을 더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변우석은 지난해 5월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뒤 약 7개월 만에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그만큼 신중을 기했지만 차기작이 방송되기 전부터 잡음에 휩싸이게 된 것. 변우석의 차기작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으로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MBC에 따르면 '21세기 대군 부인'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차기작 방송까지 한참 남은 지금, 계속되는 잡음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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