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뜨려던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 배우 서강준과 강태오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복귀작으로 돌아온다. 2013년 그룹 서프라이즈로 함께 데뷔한 두 배우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새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배우 데뷔한 서강준은 특유의 갈색 눈동자, 뛰어난 비주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2016년 '치즈 인 더 트랩' 후 주연급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서강준은 '안투라지', '너도 인간이니?' '제3의 매력', 'WATCHER',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양한 작품에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를 만났다.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찍은 '그리드' 또한 미적지근한 화제성을 기록한 가운데, 그는 2021년 11월 육군으로 입대했고 2023년 5월 만기 전역했다.
서강준은 신비로운 외모와 인지도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왔던 배우다. 업계는 그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난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강준은 복귀작으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커버')을 택했다. 전역 후 약 2년 만에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대중의 반가움은 더욱 크다. 이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활약기로,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입대 전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화제 된 서강준은 복귀작을 위해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인 모습이다. 전역 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1993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복귀작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은 스틸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외모에 비해 연기력과 흥행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겨왔던 서강준인 만큼 '언더커버'는 그에게 무척 중요한 타이밍의 작품이 될 전망이다. '언더커버'가 그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과거 서강준과 판타지오에서 '연기돌'로 함께 활동했던 강태오 역시 올해 작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서강준과 같이 2013년 '방과후 복불복'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강태오는 2019년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반응을 일으켰고, '런 온'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2022년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우영우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로펌 직원 이준호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 박은빈의 원톱 드라마로 예상됐던 '우영우'를 통해 강태오는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예상 밖의 스윗한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소화하며 '국민 섭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다만, '우영우'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뜨거운 주목을 받던 시점, 강태오는 입대 소식을 전하며 대중에 아쉬움을 안겼다. 2022년 9월 육군으로 입대하고 지난해 3월 만기 전역한 강태오는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와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두 작품 중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감자연구소'. 이 드라마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의 힐링 코믹로맨스물이다. 앞서 강태오가 로맨스 장르로 흥행을 끌었던 만큼 동갑내기 이선빈과의 커플 연기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받는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서강준과 강태오가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입대로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복귀작이 배우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경신하는 계기가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배우 데뷔한 서강준은 특유의 갈색 눈동자, 뛰어난 비주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2016년 '치즈 인 더 트랩' 후 주연급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서강준은 '안투라지', '너도 인간이니?' '제3의 매력', 'WATCHER',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양한 작품에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를 만났다.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찍은 '그리드' 또한 미적지근한 화제성을 기록한 가운데, 그는 2021년 11월 육군으로 입대했고 2023년 5월 만기 전역했다.
서강준은 신비로운 외모와 인지도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왔던 배우다. 업계는 그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난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강준은 복귀작으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커버')을 택했다. 전역 후 약 2년 만에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대중의 반가움은 더욱 크다. 이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활약기로,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입대 전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화제 된 서강준은 복귀작을 위해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인 모습이다. 전역 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1993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복귀작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은 스틸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외모에 비해 연기력과 흥행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겨왔던 서강준인 만큼 '언더커버'는 그에게 무척 중요한 타이밍의 작품이 될 전망이다. '언더커버'가 그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과거 서강준과 판타지오에서 '연기돌'로 함께 활동했던 강태오 역시 올해 작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서강준과 같이 2013년 '방과후 복불복'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강태오는 2019년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반응을 일으켰고, '런 온'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2022년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우영우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로펌 직원 이준호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 박은빈의 원톱 드라마로 예상됐던 '우영우'를 통해 강태오는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예상 밖의 스윗한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소화하며 '국민 섭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다만, '우영우'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뜨거운 주목을 받던 시점, 강태오는 입대 소식을 전하며 대중에 아쉬움을 안겼다. 2022년 9월 육군으로 입대하고 지난해 3월 만기 전역한 강태오는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와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두 작품 중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감자연구소'. 이 드라마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의 힐링 코믹로맨스물이다. 앞서 강태오가 로맨스 장르로 흥행을 끌었던 만큼 동갑내기 이선빈과의 커플 연기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받는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서강준과 강태오가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입대로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복귀작이 배우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경신하는 계기가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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