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8누나를 둔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과 에너지가 넘치는 만큼 동생 사랑도 격한 누나들의 진솔한 대화가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본가에서 어머니, 첫째 1누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지난 넷째, 다섯째 누나(4누나, 5누나)가 범상치 않은 에너지로 김재중의 이름을 외치며 본가에 들어섰다. 4, 5번 누나는 지난 가족 모임 때 참석하지 못한 누나들이었다. 당시 김재중은 “그 누나들이 에너지가 굉장하다. 그 누나들이 안 와서 다행이다”라고 했기에, 과연 어떤 누나들 일지 ‘편스토랑’ 식구들의 호기심이 치솟았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오랜만에 만난 누나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어릴 적 이야기들을 나눴다. 김재중은 1번, 4번, 5번 누나들에게 특히나 고마웠던 때를 떠올리며 연습생 때 서울 올라와서 혼자 고생하며 배고프게 지냈던 시절 도움을 준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모인 세 누나가 가수 데뷔 일등 공신이라는 것.
그런데 오히려 넷째 누나는 “나는 지금도 속상하다. 몇 번 고시원비를 내줬는데 말을 안 해서 기숙사에 들어간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이 “누나들에게 폐 끼친다고 생각해서…”라고 하자 넷째 누나는 “나는 그게 더 상처다. 네가 힘들 때 누나들한테 말 안 한 것이 큰 상처다”라고 속상해했다.
다섯째 누나 역시 “누나가 8명이나 있는데 전화 한 통 안 하고 왜 그렇게 힘들게 지냈냐. 누나는 마음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속 깊은 막내 때문에 오히려 속상했다는 누나들의 이야기에 누나들과 김재중은 함께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월 24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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