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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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랩소디'가 오는 1월 23일, 30일 밤 10시에 베일을 벗는다.

이번 랩소디 시리즈의 프리젠터도 백종원이 맡았다. 음식 못지않게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이자 직접 술을 빚는 양조인이기도 한 그가 마음 맞는 술친구, 배우 이장우와 함께 소주를 부르는 장소인 을지로 철공소 거리에서 소주 한잔을 나누는 것으로 1부 '초록병의 힘'이 시작된다.

소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맥과 폭탄주이니, 소문난 포항의 폭탄주 이모를 찾아가 즐거운 놀이가 된 폭탄주 제조 현장을 만나본다. 또 소주를 마신 다음 날 꼭 찾게 되는 것이 해장국. 숙취를 해소해 주는 음식 ‘해장국’이 메뉴명으로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데, 지역별로 다양한 해장국 메뉴를 만나보고 서민들의 안식처였던 포장마차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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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는 소주에 대해 “초록색 병에 담긴 소주에는 제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오늘 나에게 어떤 스토리가 있었는지 내가 정말 땀 흘려가며 열심히 일하고, 일이 끝났을 때 동료들과 한잔하는 것. 우리 삶에 너무 녹아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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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나누며 한 잔, 슬픔을 달래며 두 잔, 한국인과 함께해 온 서민의 술, 소주. 절로 소주를 부르는 공간, 을지로 철공소 골목에서 소주 랩소디 1부 '초록병의 힘'은 시작된다. 1,000여 개의 작은 철공소가 모여있는 이곳 사람들에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한 잔의 소주는 최고의 위안.

이 골목을 찾은 백종원 프리젠터는 세트장을 찾은 영화배우가 된 것 같다며 소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때 등장한 깜짝 술친구! 소문난 애주가인 배우 이장우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낮술의 매력과 함께 다른 술과 달리 초록병 소주에는 ‘내가 오늘을 어떻게 살았는지, 나의 스토리가 담겨있다’며 애주가다운 명언을 남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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