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송혜교/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배우 송혜교가 대중 목욕탕을 즐기는 소탈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송은이가 송혜교 술을 가르쳤다고?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 송혜교 전여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혜교, 전여빈은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검은 수녀들'를 찍으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구마의식 연기를 위해 배우들이 라틴어를 외워야 한 것. 송혜교는 "대사도 어려웠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전여빈은 "라틴어가 실제로 쓰는 단어가 아니어서 랩을 외우듯이 그냥 외웠다"고 고백했다.
사진= '비보티비'
사진= '비보티비'
송혜교는 지금도 대중 목욕탕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서는 잘 안가고 지방 촬영 가거나 그러면 간다"며 "다 벗은 나체는 창피하니까 그냥 얼굴만 살짝 수건으로 가린다"고 말했다.

김숙은 "얼굴 가린 사람 송혜교 아니냐"며 목욕탕에서 송혜교를 알아본 팬을 흉내냈다. 이에 송혜교는 "다행히 그런 적은 없었다. 제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안다"며 웃었다. "알아보셔도 상관은 없는데 제가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숙은 "얼굴만 나오게 사진 찍자고 하면 어쩌냐"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는 "탕에 들어가서 찍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비보티비'
사진= '비보티비'
사진= '비보티비'
사진= '비보티비'
사진=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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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몸 관리 비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MC 송은이는 "수영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운동으로 하냐"고 물었고, 송혜교는 "수영은 놀러 가서 한다"며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동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저는 어렸을 때는 운동을 안 했다. 30대 좀 지나고 나서부터 운동의 재미를 알다가 40대 지나고 나서 더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일주일에 5일 정도 하고, 드라마 촬영이나 이제 작품 하게 되면 꾸준히 못하는데 쉴 때는 거의 5일 정도 한다"며 "하루에 운동을 나눠서 하는데 요가하는 날은 유산소와 요가를 하고, 자이로토닉 운동도 최근에 강민경 씨 소개를 받아서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송혜교는 자이로토닉 운동에 대해 "최근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몸이 시원하더라. 운동도 되고, 어깨 이런 데 힘을 주고 있어서 굳어져 있었는데 펴졌다"고 말했다.

앞서 송혜교는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해 살이 빠진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이로토닉도 진짜 열심히 다녔다. 요가도 다니는데, 일 있어도 1주일에 4~5회는 간다"며 "혈액 순환에도 좋고, 요가 하고 나면 부기가 확 사라져있다. 10년 정도 다녔다"고 얘기했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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