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남자는 다 쓰레기" 공효진, 이민호 고백 거절→오정세에 분노('별들에게')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오정세의 비밀 실험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이브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 분)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날 이브는 공룡의 고백을 술주정으로 치부하며 "우린 서로 짝이 있다. 나 구할 때부터 하루 종일 제정신이 아니다. 술까지 마시고 미친 거냐"고 말했다.

공룡은 "술주정으로 취급하면 마음이 편하냐"면서 "할 말은 해야겠다. 난 지구 내려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날 속일 수 없다. 나도 내가 이상한 거 아는데, 당신과 무중력이 내 마음을 붕 뜨게 만들었다"고 재차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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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후 손님 지구로 내려가면 다시는 안 본다. 결혼 앞둔 재벌가 사위랑 엮이는 것 자체가 너무 끔찍하다"는 이브에게 공룡은 "MZ그룹이랑 정리할 거다. 나랑 안 어울리는 자리"라고 밝혔다.

공룡이 "1년 뒤에도 당신 곁에 아무도 없다면 나를 기억해 달라. 나보다 좋은 남자 못 만나면 나랑 연애하자.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이브는 "누구 마음대로 기다리냐. 나 기다리지 마라. 명령이다. 내 주위 남자들 당신보다 훌륭하다. 당신은 다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구에서 홀로 공룡과의 약혼을 발표했던 최고은(한지은 분)은 "상의 없이 약혼 발표해서 미안해. 강강수가 새치기한 것도 면목 없다"고 사과했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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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룡은 "미안하다. 못난 놈. 나 너한테 자격 없는 놈이다. 나 때문이다. 나 너랑 약혼 안 한다. 정말 미안하다"며 일방적인 약혼을 파기했다.

공룡의 세 이모들 지화자(천수경 분), 장미화(최정원 분), 정나미(정영주 분)은 점집을 찾아가 공룡과 고은의 궁합을 봤다. 점쟁이(백지원 분)은 "남자는 박복한데, 여자는 다 가진 귀한 상이다. 둘이 결혼해서 잘 살고, 다 남자 거 된다"고 말했다.

이브는 지구에 있는 연인 박동아(김주헌 분)와 선배 강태희(이엘 분)의 사이를 알게 됐다. 태희와 침대에 누워 뒹굴던 동아는 "이브 좋아한다는 소문은 진짜가 아니"라면서 "이브는 남자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연인의 배신에 분노한 이브는 공룡에게 화풀이했다. "남자들은 다 왜 그러는 거냐. 짐승만도 못하다. 뒤통수 치는 남자들 다 쓰레기다. 냄새나고 역겹고 토할 것 같다"면서 화살을 돌린 것.

이브는 고은과 약혼했으면서 자신에게 고백한 공룡에게 "며칠이나 됐다고 신의, 믿음 다 버리냐. 이 여자 저 여자 다 좋냐. 남자와 같은 포유류라는 게 수치스럽다"며 자신의 상황에 분개했다. 이를 모르는 공룡은 "거절도 정도껏 하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브는 강강수가 우주법으로 금지된 인간 배아 실험을 진행할 사실을 알고 "정거장에서 사람을 만들고 있었냐. 폭파 시키기 전에 인큐베이터 열어 이새끼야"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