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가수 겸 배우 테이와 최진혁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 옆자리에 앉은 최진혁은 "드디어 뵙네요"라고 반가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주변 멤버들이 핑크빛 분위기에 놀라워하자 박나래는 "뭐야 하지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최진혁은 "서로 고향이 같다"고 밝혔다.
전남 목표 출신인 두 사람. 최진혁은 "박나래가 친구의 친구라,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최진혁이 고등학교 친구 이름을 언급하자 박나래는 "걔 잘생겼다. 내가 짝사랑했었다"고 고백했다.



최진혁은 "나래 씨 때문에 엄마한테 가방 몇 개를 샀는지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그의 몸을 툭툭 치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쉬는 시간에 나래가 최진혁과 계속 잘생긴 고향친구 얘기하더라. 새초롬하게 표정 지으면서 얘기했다"고 폭로해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20여 명 배우와 하는 중요한 액션 장면이었는데, 칼이 없는 거다. 일단 내려와서 냅다 주먹질을 해서 별명이 '김두한'이 됐다"고 전했다.
테이는 "앙상블 배우가 칼을 주려고 다가갔는데 발차기를 헀다고 하더라"면서 "무대 위에서도 김두한처럼 화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최진혁은 "짜증 나서 누구 잘못이냐고 했는데, 내가 잘못한 거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