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세차를 하다가 이동휘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 7회에서는 전기와 수도는 물론 이웃들이 함께 사는 세 번째 셋방에서 유쾌하게 적응해 나가는 시티 보이즈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펼쳐졌다.
자연의 평화를 느끼게 해줬던 두 번째 셋방을 떠나 세 번째 셋방으로 향하게 된 시티 보이즈는 시작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한 번도 주유를 하지 않아 차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숲 한가운데서 알게 된 것. 차가 멈춰 서기 전 다행히 주유소에 도착했지만 현금 투입구에 지폐를 넣지 못해 현지인의 도움을 받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가까스로 주유를 마치고 한시름 던 시티 보이즈는 셋방 주인이 추천했던 라플란드 가정식 뷔페를 찾았다. 이사 날에는 외식이 필수 코스가 된 만큼 네 사람은 치킨 커리, 수제 미트볼, 무이꾸 튀김 등 먹음직스러운 현지 음식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늘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이제훈이 폭풍 먹방으로 두 접시를 클리어해 이동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도착한 새로운 셋방은 숲에 고립되었던 이전의 셋방과 다르게 여러 동물과 이웃들이 함께 사는 다른 풍경을 가진 곳이었다. 무엇보다 전기와 물을 쓸 수 있고 혼자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독방도 2개나 있다는 사실에 시티 보이즈는 설렘을 드러냈다. 독방을 건 주먹다짐(?)으로 제로(0) 게임을 실행, 눈치싸움 끝에 곽동연과 차은우가 독방을 차지하게 됐다.
셋방 주인의 도움 요청을 받은 이제훈과 곽동연은 첫 일과로 양 발톱 깎기에 나섰다. 이제훈은 다정한 말로 양을 안정시키며 제법 능숙하게 발톱을 깎았고 곽동연은 양이 움직이지 않도록 붙잡아 작업에 안정감을 더했다. 처음 하는 일이지만 곧잘 해내는 두 사람을 보자 셋방 주인은 “덕분에 양들이 더 예뻐졌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마을 한 곳에서는 오아시스와 같은 양수기를 발견한 이동휘와 차은우의 세차 작업이 진행됐다. 창문도 닫지 않은 채 시원하게 물을 뿌리는 두 남자의 허당 매력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손 세차가 로망이었다는 차은우가 잔소리를 늘어놓자 이를 듣다 못한 이동휘가 돌연 차은우를 향해 물줄기 방향을 틀었다. 홀딱 젖은 차은우를 보고 미안해진 이동휘는 반격의 기회를 주고 차 밑으로 숨었지만 금세 차은우에게 발각되면서 굴욕의 패배를 맛봤다.
셋방 주인의 부탁으로 강아지 란수의 겨울 집까지 힘을 합쳐 완성해낸 시티 보이즈는 새 보금자리에서 첫 식사를 준비했다. 그중 이제훈은 소시지 야채 볶음에 도전, 서툴지만 신중한 맏형의 요리를 응원하면서도 불안함을 떨치지 못해 밀착 감시하는 동생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동생들의 염려를 아는지 모르는지 양념장 제조에 여념이 없던 이제훈이 돌연 팬 위에 버터 한 조각을 투척, 레시피에 신선한 변주를 줘 동생들을 당황케 했다.
'핀란드 셋방살이' 8화는 오는 24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17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 7회에서는 전기와 수도는 물론 이웃들이 함께 사는 세 번째 셋방에서 유쾌하게 적응해 나가는 시티 보이즈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펼쳐졌다.
자연의 평화를 느끼게 해줬던 두 번째 셋방을 떠나 세 번째 셋방으로 향하게 된 시티 보이즈는 시작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한 번도 주유를 하지 않아 차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숲 한가운데서 알게 된 것. 차가 멈춰 서기 전 다행히 주유소에 도착했지만 현금 투입구에 지폐를 넣지 못해 현지인의 도움을 받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가까스로 주유를 마치고 한시름 던 시티 보이즈는 셋방 주인이 추천했던 라플란드 가정식 뷔페를 찾았다. 이사 날에는 외식이 필수 코스가 된 만큼 네 사람은 치킨 커리, 수제 미트볼, 무이꾸 튀김 등 먹음직스러운 현지 음식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늘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이제훈이 폭풍 먹방으로 두 접시를 클리어해 이동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도착한 새로운 셋방은 숲에 고립되었던 이전의 셋방과 다르게 여러 동물과 이웃들이 함께 사는 다른 풍경을 가진 곳이었다. 무엇보다 전기와 물을 쓸 수 있고 혼자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독방도 2개나 있다는 사실에 시티 보이즈는 설렘을 드러냈다. 독방을 건 주먹다짐(?)으로 제로(0) 게임을 실행, 눈치싸움 끝에 곽동연과 차은우가 독방을 차지하게 됐다.
셋방 주인의 도움 요청을 받은 이제훈과 곽동연은 첫 일과로 양 발톱 깎기에 나섰다. 이제훈은 다정한 말로 양을 안정시키며 제법 능숙하게 발톱을 깎았고 곽동연은 양이 움직이지 않도록 붙잡아 작업에 안정감을 더했다. 처음 하는 일이지만 곧잘 해내는 두 사람을 보자 셋방 주인은 “덕분에 양들이 더 예뻐졌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마을 한 곳에서는 오아시스와 같은 양수기를 발견한 이동휘와 차은우의 세차 작업이 진행됐다. 창문도 닫지 않은 채 시원하게 물을 뿌리는 두 남자의 허당 매력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손 세차가 로망이었다는 차은우가 잔소리를 늘어놓자 이를 듣다 못한 이동휘가 돌연 차은우를 향해 물줄기 방향을 틀었다. 홀딱 젖은 차은우를 보고 미안해진 이동휘는 반격의 기회를 주고 차 밑으로 숨었지만 금세 차은우에게 발각되면서 굴욕의 패배를 맛봤다.
셋방 주인의 부탁으로 강아지 란수의 겨울 집까지 힘을 합쳐 완성해낸 시티 보이즈는 새 보금자리에서 첫 식사를 준비했다. 그중 이제훈은 소시지 야채 볶음에 도전, 서툴지만 신중한 맏형의 요리를 응원하면서도 불안함을 떨치지 못해 밀착 감시하는 동생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동생들의 염려를 아는지 모르는지 양념장 제조에 여념이 없던 이제훈이 돌연 팬 위에 버터 한 조각을 투척, 레시피에 신선한 변주를 줘 동생들을 당황케 했다.
'핀란드 셋방살이' 8화는 오는 24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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