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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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와 한지은이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4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이브킴(공효진 분)과 우주로 떠난 공룡(이민호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약혼자 최고은(한지은 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날 공룡은 예비 장인 최재룡(김응수 분)의 요구에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우주선에 탑승했다. 재룡은 산부인과 의사인 공룡에게 치매 난임 등 난치병 관련 실험을 지시하며 "숙제하지 못하면 의사 못 한다, 딸 최고은(한지은 분)과 이별하라"고 강요했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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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은 벼락 뚫고 우주로 향했다. 우주에 떠도는 시체를 본 공룡은 '우주가 날 살려줄 거라고 철떡같이 믿고 왔는데 무덤인가'라며 실망을 드러냈다. 우주 멀미로 토하다가 식도가 막힌 공룡은 과거를 회상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세 이모 지화자(전수경 분), 장미화(최정원 분), 정나미(정영주 분)의 손에 큰 공룡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오라"고 강요했고, 이모들의 희생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의사가 됐다.

가난뱅이 산부인과 의사가 된 공룡은 MZ그룹 아들 최동훈-나민정(백은혜 분) 부부의 주치의가 됐지만, 최동훈의 찌그러진 정자 때문에 난임을 해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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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교통사고로 마주친 고은은 자궁 외 임신 상태로 긴급 중절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나 아이 좋아하는데. 아이 가진 줄도 몰랐어. 세상에 믿을 만한 남자가 있을까"라던 고은은 "나 수술한 거 비밀로 해라. 내 뒤통수 치면 당신 나한테 죽는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공룡은 "깨어나면 환자분도 나 모른 척해라. 따라 해봐라. '나 그럼 당신 믿고 잔다' 매스랑 수술 가위 주겠다. 좀 자라. 걱정 말고 나 믿어라. 당신 의사"라며 잠들지 못하는 고은은 달랬다.

고은과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이어졌다. 최재룡이 "누구 마음대로 내 딸 몸에 손을 댔냐. 네가 뭔데 우리 집의 대를 끊어놨냐"고 분노한 것. 공룡은 "똑같은 상황이 돼도 따님을 수술해야 한다"고 의사로서의 신념을 드러냈지만, 재룡은 "너 해고다. 다시는 의사 노릇 못 하게 해줄게"라며 공룡의 앞길을 막았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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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된 공룡 앞에 등장한 고은은 복수심에 불타는 그에게 "보상해 주겠다"면서 골목길에서 진한 키스를 했다. 당황한 공룡은 "나 여자한테 관심 없고 그럴 여유가 없다. 사랑이 뭔지도 모른다"며 도망쳤다.

하지만, 공룡은 술김에 고은과 하룻밤을 보냈다. 복수, 사랑, 욕망 여러 감정이 뒤섞인 가운데 공룡은 "사랑해. 우리 결혼하자"는 고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그래 결혼하자. 결혼은 이런 여자랑 하는 거야. 사랑하고 안 하고가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했다.

한편, 고은의 전 남친인 강강수(오정세 분)은 "올라오는 놈이 나보다 못하면 너 안 보낸다"고 오지랖을 떨었고, 이브 덕분에 식도에 걸린 음식물을 뱉어낸 공룡은 이브 발에 생긴 상처에 마음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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