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열혈사제2'](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BF.39049187.1.jpg)
이날 남두헌의 마약 조직 결탁 및 고위층 자녀 마약 투여 축소 조사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열렸다.
남두헌은 선서 요구에 "저는 선서를 하지 못할 것 같다. 저는 선서나 맹세 등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면 강박과 스트레스 때문에 실신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실신을 하고 나서 깨어나면 2~3일 정도 공황상태가 와서 증언 자체를 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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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에는 '반사성 실신', '상황성 실신'이라고 적혀있었고, 김해일은 "네가 생각해도 식상하지 않냐. 이런 데 올 때 꼭 휠체어 아니면 진단서가 동반돼야 하는 게 식상하지 않냐고"라고 황당해했다.
청문회를 마치고 남두헌은 "청문회 참 쉽지 않다. 이기지도 못할 걸 뭘 그렇게 치대고 난리냐"고 김해일을 자극했다. 이에 김해일은 "어떻게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0.1g의 양심도 없을까"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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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둘째 날, 김만천과 남두헌의 녹취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때 김홍식이 남두헌을 복수하기 위해 청문회장에 들이닥쳤다. 남두헌은 "김 회장 생각 잘해야 한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라며 '지금 나를 죽이면 너는 천인공노할 살인귀가 되는 거야"고 했다. 이에 김홍식은 "김회장 같은 소리하고 있네. 내 형제들 빚은 갚아야지"라며 총을 겨눴지만 총알이 없는 바람에 성준의 계획은 실패했다.
한편, 사직서를 낸 박경선(이하늬 분)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해일은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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