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영화 '소방관' 주역 주원, 이유영, 오대환이 출연했다.
이날 '영웅' 콘셉트로 소방관 의상을 입은 이유영, 오대환과 다르게 평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주원은 "영웅 하니까 부모님이 먼저 떠올랐다. 어머니로 변신할 수 없으니 아버지가 즐겨 입던 슈트를 입고 분장했다"고 밝혔다.
주원은 자신의 "나의 애매했던 행동 때문에 미안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고백하려다가 만 사람이 있냐"며 궁금증을 내비쳤다.



하지만, 정작 피오는 기억하지 못했다. 신동엽은 "제발 맨정신에 만나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오는 "나는 아닌데, 형은 매번 맨정신이었다"며 웃었다.
주원은 친해지고 싶은 멤버로 각시탈로 분장한 문세윤을 꼽으며 "각시탈이 늙으면 저런 모습일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동현은 오대환의 등장과 함께 "격투기상이다. 격투기를 했어야 한다. 좀 더 일찍 발견했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오대환은 서운함을 담아 "주원이 도둑질을 했다"고 폭로전을 펼쳤다. 소방관 1200명을 초대해 영화를 선공개할 당시 그는 "소방관을 보니 다들 울컥하는데 분위기를 띄우려고 회심의 멘트를 준비했다. 보통 3교대 하시니까 '축하드립니다. 오늘 비번이라 오신 거잖아요'라고 했더니 빵 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 받아쓰기에는 god '보통날'이 출제된 가운데 태연에 이어 이유영도 "윤계상 팬이었다. 엄청 잘생겼다"며 팬심을 드러내 '계상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원샷은 문세윤, 꼴듣찬은 오대환이 지목됐고, 충격적인 난이도에 고전하던 멤버들은 3차 도전만에 성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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