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고딩엄빠3'에 출연했던 박재욱, 이유리 부부가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4일 방송된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24회에서는 시즌3 출신인 박재욱이 출연해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스튜디오를 찾은 박재욱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재욱은 "아이 엄마랑 같이 안 산지 10개월이다.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현재) 별거 중이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실제 아내가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아내의 문자에는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만 가득했다. 지난 출연 당시, 이유리는 "너무 심심해서 출연을 신청했다"며 남편을 찾아가도 일하느라 아내를 외면하는 남편 때문에 쓸쓸해했다. 당시 박재욱은 "미안하고, 앞으로는 잘 해주겠다"며 아내에게 잘하겠다고 약속했던 것.
박재욱은 "벌목하고 집에 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다. 시계를 보면 아들이 하원할 시간인데 아이 엄마는 연락도 안 되지. 심지어 전화도 안 받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내가 일이 일찍 안 끝났다면 아이를 챙겨줄 사람이 없는 거잖아. (아내가) 놀러 다니는 건 상관없는데 아이 하원할 시간에는 와서 하원 시켜주고 당연한 거잖아. 너무 무책임하게 놀고 싶다고 나가서 놀아버리고 난 거기서 화가 난 거다. 그게 시작점이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반면 아내 이유리의 입장은 "아는 언니랑 같이 지내고 있다"며 "길 가다가 남편을 마주칠 때가 있어서 그래서 도망쳐 온 셈이다"고 남편과 달랐다. 또한 출연 이유에 대해 "남편과 정리하고 싶은데 만나는 게 좀 힘들어서 제 생각을 전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유리는 "남편이 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걸 좋아한다. 집을 나오기 전날에 남편이 친구들을 초대했고, 술을 먹고 남편이 친구들을 자고 가게 했다. 다음날 남편이 저도 자는 사이에 일을 나가버렸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박재욱에 "이게 사실이냐. 아내 혼자 두고 외간 남자들 있는데서 가버리냐."고 물었고, 서장훈도 "아내 입장에서 너무 놀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의 하원과 관련해서 박재욱과 이유리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어 박재욱은 "싸우고 있는 도중에 아내가 자꾸 나간다고 하니까 거기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속상해서 술도 먹은 상태에서 그랬으면 안 됐는데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내가 아무리 뭔가 잘못한 게 있더라도. 마지막에 욕을 퍼부었다? 끝이다"고 얘기했다. 이인철 변호사도 "폭언, 폭행 자체가 이혼의 유책 사유 근거다 된다"고 짚었다.
이유리는 "다시 그 지옥 구덩이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그는 "좋은 아빠가 아니라서 아들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잘못한 건 있는데 밥도 안 챙겨주거나 말을 상냥하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게 맞을 만큼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남편에 대해 이유리는 "제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손찌검을 했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미쳤나 봐. 무슨 생각으로 저랬냐. 손을 댄다는 건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겁한 행동이다"고 분노했다.
또한 이유리는 "남편이 언제 또 성격이 확 바뀔지 모르니까 그것 때문에 또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며 "그때 이후로 아들이 남자들을 많이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아들 옆에 남성 제작진이 다가가자 아들은 "싫다"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4일 방송된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24회에서는 시즌3 출신인 박재욱이 출연해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스튜디오를 찾은 박재욱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재욱은 "아이 엄마랑 같이 안 산지 10개월이다.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현재) 별거 중이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실제 아내가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아내의 문자에는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만 가득했다. 지난 출연 당시, 이유리는 "너무 심심해서 출연을 신청했다"며 남편을 찾아가도 일하느라 아내를 외면하는 남편 때문에 쓸쓸해했다. 당시 박재욱은 "미안하고, 앞으로는 잘 해주겠다"며 아내에게 잘하겠다고 약속했던 것.
박재욱은 "벌목하고 집에 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다. 시계를 보면 아들이 하원할 시간인데 아이 엄마는 연락도 안 되지. 심지어 전화도 안 받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내가 일이 일찍 안 끝났다면 아이를 챙겨줄 사람이 없는 거잖아. (아내가) 놀러 다니는 건 상관없는데 아이 하원할 시간에는 와서 하원 시켜주고 당연한 거잖아. 너무 무책임하게 놀고 싶다고 나가서 놀아버리고 난 거기서 화가 난 거다. 그게 시작점이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반면 아내 이유리의 입장은 "아는 언니랑 같이 지내고 있다"며 "길 가다가 남편을 마주칠 때가 있어서 그래서 도망쳐 온 셈이다"고 남편과 달랐다. 또한 출연 이유에 대해 "남편과 정리하고 싶은데 만나는 게 좀 힘들어서 제 생각을 전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유리는 "남편이 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걸 좋아한다. 집을 나오기 전날에 남편이 친구들을 초대했고, 술을 먹고 남편이 친구들을 자고 가게 했다. 다음날 남편이 저도 자는 사이에 일을 나가버렸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박재욱에 "이게 사실이냐. 아내 혼자 두고 외간 남자들 있는데서 가버리냐."고 물었고, 서장훈도 "아내 입장에서 너무 놀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의 하원과 관련해서 박재욱과 이유리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어 박재욱은 "싸우고 있는 도중에 아내가 자꾸 나간다고 하니까 거기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속상해서 술도 먹은 상태에서 그랬으면 안 됐는데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내가 아무리 뭔가 잘못한 게 있더라도. 마지막에 욕을 퍼부었다? 끝이다"고 얘기했다. 이인철 변호사도 "폭언, 폭행 자체가 이혼의 유책 사유 근거다 된다"고 짚었다.
이유리는 "다시 그 지옥 구덩이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그는 "좋은 아빠가 아니라서 아들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잘못한 건 있는데 밥도 안 챙겨주거나 말을 상냥하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게 맞을 만큼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남편에 대해 이유리는 "제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손찌검을 했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미쳤나 봐. 무슨 생각으로 저랬냐. 손을 댄다는 건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겁한 행동이다"고 분노했다.
또한 이유리는 "남편이 언제 또 성격이 확 바뀔지 모르니까 그것 때문에 또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며 "그때 이후로 아들이 남자들을 많이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아들 옆에 남성 제작진이 다가가자 아들은 "싫다"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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