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상고는 상위 타선을 앞세워 몬스터즈 마운드에 맹공을 퍼붓는다. 고교 팀답지 않은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경기상고의 강력한 타선은 프로 출신 몬스터즈 선수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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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는 좌완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양 팀 덕아웃을 놀라게 한다. 140km대의 빠른 공과 예측 불가능한 슬라이더로 경기상고 타선을 압도하며, 빠른 템포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를 본 정용검 캐스터는 “야구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선수”라며 극찬한다.
경기상고 역시 파격적인 투수 기용으로 몬스터즈에게 맞선다. 3루수로 경기에 나섰던 추세현이 글러브를 바꿔 들고 마운드에 오르자, 몬스터즈 덕아웃은 “진짜 에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반응과 함께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과연 몬스터즈가 추세현을 상대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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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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